손 내밀고 악수하고
큰 소리로 웃어보자
닫혀 있는 니 마음도
화산 처럼 터질거야
하늘에는 꽃 구름이
덩실덩실 춤을 추고
동해 바다 물새들도
모두 함께 노래하리
가자 가자 가자
내 고향 북녘 땅으로
부모 형제 친구들이
날 기다리는 그 곳으로
가자 가자 가자
우리 함께 가자
어린 시절 간직 했던
오색 빛깔 무지개가
어느 봄날 대지위로
찬란 하게 떠오르면
다시 한번 불러 본다
보고 싶은 그 이름을
겨울 가고 봄이 와도
내 사랑은 대답 없네
가자 가자 가자
니 고향 남녘 땅으로
부모 형제 친구들이
널 반겨 주는 그 곳으로
가자 가자 가자
우리 함께 가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