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3개월 조각 배우고
대학교를 들어갔지
부족한 실력
싫었어 교실에 들어가기
그렇게 겉 돌다가 들어간 동아리
어릴 적 노래방에서
즐겨 불렀었던 힙합이
재밌었어 내가 가살 적고
내 얘기를 하는게
무대에서 노랠하고
너희 관심 받는게
그러다가 어느새
군대를 전역하고
정신차려보니 복학했어
내 나이 스물넷
엄마는 내가 미술하기를 바래
음악은 평생
배고픈 직업이니
유학 이나 가래
난 뭔갈 해야만 했고
잡았던 두 마리
밤에는 가사를 적고
낮에는 학교를 나갔지
난 또 뭘 해야 하고
또 뭘 하고 싶은지
잘 모르겠어
내가 뭘 잘하고 되고 싶은지
머리가 말해
니가 하고싶은 대로 하면 돼
그냥 즐겨 남들보다
더 두배로 하면 돼
아직 난 어려
해 보고 싶은게 너무 많아
이 세상엔 날
유혹 하는것이 너무 많아
난 갖고싶은게 먹고싶은게
너무 많아
내 머리엔 내가
몰랐던 내가 너무 많아
U KNOW 넌 잘 알고있어
U KNOW 넌 잘 알고있어
U KNOW 그래 넌 잘 알고있어
널 위해 뭘 해야 하는지
넌 잘 알고있어 U KNOW
세상을 바라보는
내 시야가 넓어지면서
날 네모난 틀 속에
가둬두기 싫었어
모사품 같은
조각을 하는 애들과는
아이돌 노래가
나올 때 처럼 안했지 교감
날 돌연변이라던 사람들 중
대부분 졸업하고
찾더라고 탈출구
얼마 전 만났던
선배 발엔 까만구두
정장에 넥타이를 맷지만
난 까만후드를
입고 걸어가지 나만의 길을
내 발자국에
내 이야길 담아내기를
내가 그렸던 십년 뒤
내 자화상 배경은 분홍 빛
늘 달고 살던 말
난 뭘 해도 될 놈이란 믿음
이 말은 즉
난 아직 하고픈게 많아서
날 우물안 개구리로
살게 두지않아
가끔은 흘러가게 냅 둬
강물 흐르듯이
누가 알아 너의 미래
너 역시 잘 모르듯이
내가 말하는대로
내가 말하는대로
내가 바라는대로
내가 바라는대로
내가 생각하는대로
내가 생각하는대로
모든게 이뤄졌지
모두 내가 말하는대로
아직 난 어려
해 보고 싶은게 너무 많아
이 세상엔 날
유혹 하는것이 너무 많아
난 갖고싶은게 먹고싶은게
너무 먆아
내 머리엔 내가 몰랐던
내가 너무 많아
U KNOW 넌 잘 알고있어
U KNOW 넌 잘 알고있어
U KNOW 그래 넌 잘 알고있어
널 위해 뭘 해야하는지
넌 잘 알고있어 U KNO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