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릴적 부터 난
많은것을 배워봤지
피아노 바이올린
성악 미술 학원까지
진득하게 해본거 없이
내 장래희망란은
항상 텅 비어 있었지
친구들이 의사 변호사
판사를 적을 때 난
피터팬을 적었지
하고 싶었나봐 그 땐
남들과 좀 다른 생각
싫었어 넥타이를
매고있을 내가
숨이 막혀
학교가 끝나면 학원
교문 앞 엔 가득 차 있던
엄마들 차로
내 눈엔 그 차들은
꿈을 가둬두는 감옥
내 자신에게 묻지
누굴 위해 살어
그때부터 였을지도
내 장래 희망란에
찾아 볼 수 없던 빈 칸
그래 그때 부터였을거야
내게 필요 했던 건
엄마가 준 용돈 보다
혼자만의 시간
그 누구도 너에게
말해주지 않아
너가 되고싶은걸 그려봐
그 누구도 너에게
말해주지 않아
너가 되고싶은걸 그려봐
학교에서도 no
학원에서도 no
그 누구도 너에게
정답을 알려주지 않아
너가 되고싶은걸 그려봐
내방에 달력의
숫자가 늘어 나면서
예체능 수업이
시간표에서 사라졌어
리코더를 불며
나는 리듬타고
뛰 놀다 교복에 찌든 땀
옷 소매에 물감이 묻어
지워지지 않던 기억들이
추억이 될 무렵
난 담고 싶어졌지
도화지에 나만의 생각
파레트와 붓을 들고 찾아
나만의 색깔
내 주변엔 아직 하고픈게
없단 애들 많아
조급해 하지 말아
그냥 재밋는것을 찾아
나도 잘 몰라 몇년 뒤
뭘 하고 있을지
안개가 걷히고 나면
저 길이 보이듯이
자 이제 눈을감고
꿈을 그려봐
왜 벌써부터 안될거라
선을 그어놔
너의 꿈 그 누구도
값 못 매기지
맛깔나게 만들어 봐
너의 recipe
대답해봐 대체
넌 어떤 꿈을 꾸고 살아
난 내가 하고싶은대로 잘 살아
대답해봐 대체
넌 어떤 꿈을 꾸고 살아
난 내가 하고싶은대로 잘 살아
대답해봐 대체
넌 어떤 꿈을 꾸고 살아
난 내가 하고싶은대로 잘 살아
대답해봐 대체
넌 어떤 꿈을 꾸고 살아
내가 되고 싶은건
항상 꿈을 꾸는 사람
그 누구도 너에게
말해주지 않아
너가 되고싶은걸 그려봐
그 누구도 너에게
말해주지 않아
너가 되고싶은걸 그려봐
학교에서도 no
학원에서도 no
그 누구도 너에게
정답을 알려주지 않아
너가 되고싶은걸 그려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