흙을 두드리고
용접에 글라인더
소리가 학교엔 가득했지
난 그 소리들을 모아
비트를 만들어서
랩을 했지 어떤
선배가 내가 전시했던
작업에 대해
썻던 페이스북에 글들이
아직도 기억에 생생하지
yo 그들의 눈에
난 그저 랩쟁이
미술을 판대 쉽게
멋대로 평가해 날
누가 더 버텨내나
보자고 길게
난 살아가고 싶어
너희 두손엔 니퍼
날 잘라내고 싶어하는
애들에게 중지 피고
말해 i don`t give up
난 꿈을 꿨지 매일
내가 하고싶은 일로
돈벌고 더 벌어 좋은 집
좋은 차 타고서 달리지 한강
항상 일어나길 좋은 일
와줘서 고마워 준비했어
저기 먹고 가 머핀
별 볼거 없어도
재밋게 봐 주길
내 첫 번째 전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