붉은 옷을 입은 전사들
콜로세움 중앙에 서서
자유를 걸고 싸우네
그 스스로를 악마라 불러
흔들림 없는 눈빛은
죽음도 두렵지 않아
이름을 걸고 싸우네
내 이름을 더 크게 외쳐봐
난 달려 그를 향해서
더 힘껏 숨이 차오르게
내 영혼은 창이 되어
그대의 심장을 찌르리
붉은 깃발을 휘날리고
북소리 울려 퍼지면
저 멀리 함성소리 들리네
싸워라 이겨라 내 아들아
난 달려 그를 향해서
더 힘껏 숨이 차오르게
내 영혼은 창이 되어
그대의 심장을 찌르리
내 심장을 거두려 마
오히려 죽게 될 거야
섣불리 축배를 드는 이들아
끝날 때까지 끝난 게 아니야
난 달려 그를 향해서
더 힘껏 숨이 차오르게
내 영혼은 창이 되어
그대의 심장을 찌르리
난 달려 그를 향해서
더 힘껏 숨이 차오르게
내 영혼은 창이 되어
그대의 심장을 찌르리
심장을 찌르리 심장을 찌르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