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이란 말은 나와는 상관없는 말이었지
난 감이 없지 그저
장신정신 태도로 한걸음
한걸음 가는게 전부였고 별거 없어
가다 보니 천리를 간 발 없는 말이었지
여전히 고파 배
나 랩다운 랩
하고픈게 전부였네
심폐 소생하듯 질기도록
멈추지 않고 했다고 왜?
어릴 때 들은 넌 안돼라는 다수의 말
그 년들 날 씹을 때마다 갈았다고 내 칼
걔네 귀를 도려내는
상상을 매일 같이했지
물론 인지라 실행은 언감생심 it
Beautiful struggle
같은 개소리는 집어치워
믿음 지워 그저 지독히도
고독한 싸움일 뿐
무명의 시선
100명 중 한명일 뿐 scene stealer
인기척 없는 내 타임라인 진취적
발상을 할 수 없는 이 구조 안에
날 단 한번만 구할 수 있다면
나 뭐든 할게
Arkestra 제발 나를 거부하지 말길
그저 한번이면 족하니
부디 나를 버리지 말길
20년 돼서 이룬건 내 작은 텃밭
마치 터널에 갇힌 광신도
Arkestra를 벽화처럼 새겼지
횟수를 새겼네 계속해 바를 정 과
중앙에 섬광을 쫓아 혀의
음절들의 조정간은 연발
사지선다를 모아 사지선답
다른 점을 모아 내가 다를 점과
나의 영광으로 받들어 찬양
Arkestra만이 정답
부모님 비록 바지적삼
적시며 날 낳으셨으나
이제 아들은 갈 길을 찾아 새벽을 닫고
악마들은 나의 길을 막지 못할 것이니
왼손엔 불과 오른손에 기름
타올라 홀려버리려 하지
보고 듣는 이들의 눈과 귀를
이 세상은 무간지옥
난 살기 위해 이 모든걸 자행한 광신도
빛은 내게 더이상 빛이 아니지
파동과 하나 된 무아지경
상태가 되면 내가
껍데기뿐인 세상 구할지도
수많은 종류의 악마를 썰어버려
마치 체인소맨 스테이크 고기처럼
지붕 슬레이트 껍질에
페인트 떡칠하던 군인
장기 살려 장기 썰러
기름 꽉 채웠네 체인소에
제일선에 섰네 마치 제1중대 제1소대
최선의 선택
이건 어떤 신념 때문만이 아닌
단지 살아남기 위한 최선의 최선책
Arkestra
과거가 아닌 내일을 보네
이 앨범에서 베일을 벗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