되어가는 것 같아 선비
나이가 차니 전부 지겹지
내 한 달 인건비
대충 70프로는 미래를 위해서 뒤로밈
먼 미래만 보며 치니 늘어난 비거리
reloaded 재충전 그딴 건 없지
밑빠진 독 물 부어도 거 덧없지
천천히 그런건 없지 몰아붙이니
금세 닳아버린 건전지
새 취미 갖는 것도 벅차
다 같지 가끔은 외치고 싶네 뭘 봐
네온사인 계속 돌다 때 되면 꺼지듯
내 인생 팽이처럼 돌다 꺼질 것 같아 폭삭
허무한 날의 연속
내겐 구원이 필요해 절박한 나의 절규
Arkestra 그만 보고 나는 걸어
쓸데없는 일 그만 접고 전불 걸어
8-1번 going home
고립시켜 무인도
골을 식힌 후 tuning on
MIC 켜지면 안 들려 초인종
내 경지 초인종
세 번째 눈의 깜빡임
Arkestra여 내 미랠 보여줘
자그마치 8년 동안의 3년 차에
못참고 사버려 오인페 mic 건반
다시 나는 고립돼
몰입된 예전의 20대 초반의 ed cella
내 예전 랩네임, 수많은 작업 파일
그때 내 야전상의 주머니엔 rhyme note
회의 땐 몰래 가려가며
빽빽이 채워 rhyming
머리속엔 작전방침을 뒤덮은 훗날
이 선진의 drum beat 울리네 예언같이
난 새롭게 태어났지
격을 높이기 위해
덥덥이 격 double trouble
마치 로얄 럼블
선진은 kill the drum shit
마치 살신 성인
격은 그 위를 타지 이건 장인 정신
Its ov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