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 마음 다해 죽도록
지독히도 지독히도 머무르다
채워지지 않는 공허함
굳게 다문 입 침묵
희미하게 뱉은 너의 너의 그
너의 그 마지막 말에 애써지어 보인 웃음
그리곤 최대한 담담하게
우아- 아- 아-
내 삶에 온전히 스며든 네 눈짓 손짓
이젠 차갑기만 한 네 눈길 손길
실로 이별했음을 깨닫는 순간
걸음걸이마저 낯선 사람, 사랑
이건 너의 너의 그
분명한 배신(이)야 결국 사사로운 감정
변질된 관계만이 난무하네
우우- 아- 아아- 아아아-
내 삶에 온전히 스며든 네 눈짓 손짓
이젠 차갑기만 한 네 눈길 손길
실로 이별했음을 깨닫는 순간
걸음걸이마저 낯선 사람, 사랑
오늘도 난 미련스런(미련스러운) 하룰(하루를) 보내
하늘 아래 철저히 나 혼자 외로움
게다가 난 아직 여기에 있고
난 왜 어쩌다 여기 여기까지 왔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