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가 내리는 날엔 연락도 없이 우산을 들고 기다리죠
화창한 주말엔 어김없이 꽃을 선물하죠
이유 없이 너에게 투정 부려도 언제나 웃으며 나를 받아주던
너의 고마운 사랑을 그땐 깨닫지 못 했었던 거야
다시 붙잡고 싶었어 널 찾고 싶었어
미안한 마음에 너의 집 앞에 다른 누구의 사람이 되어 행복한 모습이었어
쓸쓸한 바람이 내 몸을 감싸고 흐르는 눈물이 달빛에 비추네
떠난 시간을 가슴에 묻고 내일을 살아야 하겠지
다시 붙잡고 싶었어 널 찾고 싶었어
미안한 마음에 너의 집 앞에 다른 누구의 사람이 되어 행복한 모습이었어
계절이 변하고 내 맘도 변하면 널 지우고 살아가겠지
고마운 내사람 이젠 안녕 행복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