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란 사람 나밖에 몰라서
다른 누굴 만날 수 있을까
우리 앞에 이별이 기다리잖아
되돌리려 애쓰지 마
너란 사람 눈물이 많아서
한동안은 눈물로 살겠지
이 아픔도 웃으며 추억하는 날
그때 한번 보러 갈게
아끼는 옷을 입고 예쁜 미소로
수줍게 인사를 하고
떨림이 그치기도 전에
모든 게 끝났어 비참했던 하루였어
너란 사람 하나면 되는데
다른 사람 생각이 달라서
모래처럼 쌓인 우리의 사랑이
바람 속에 지워지네
나란 사람 너밖에 몰라서
캄캄해진 내일이 두려워
나란 사람 사랑해 줘서
고마워 하루빨리 웃길 바래
너란 사람 잊지 못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