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계에 치달아 버린 의식
그 빛을 쫓지도 못하는 시선
모든 뭉개진 감각은 삼켜지고
일그러진 난 그저 환상일뿐
이미 돌이킬 수 없는
후회는 길을 잃은채
아무 대답조차 없는
그 썩어버린 기억이
더 퍼져나가
날 이젠 멈춰줘
이 터질 것 같은
심장이 멈추기 전에
난 다 끝나 버렸어
이렇게 망가진 채로
저 끝에 닿기도 전에
뜨겁게 타오른 몸은
말을 잃은채
두려운 내일을
보지 않으려 해
더이상 촛점도 없는
두눈을 감은채
두려운 내일을
보지 않으려 해
날 이젠 멈춰줘
이 터질 것 같은
심장이 멈추기 전에
난 다 끝나 버렸어
이렇게 망가진 채로
저 끝에 닿기도 전에
난 다 끝나 버렸어
이렇게 불타는 채로
너에게 닿기도 전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