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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17일 (feat.위수) 최수인

아득히 먼 곳에저 멀리 떠가는 별 하나 저 별 하나떠나간 자리에 한 줄기 빛으로찬란하게 반짝이네내 귓가를 스쳐 가는 바람이나지막이 들려주는 얘기아- 선명하게 울려 퍼지는 날그런 날 네가 곁에 있는 것만 같아바람이 전해주는 따스한 너의 온기에구름보다 더 높은 곳에네가 지켜보는 걸 알면서도또 너를 그리다애꿎은 밤하늘만 바라보네내 귓가를 스쳐 가는 바람이나...

가을노래 최수인

스산한 바람이 불어 낙엽이 뒤척이는 밤 가슴을 스쳤던 바람이 할퀴고 간 텅 빈 이 마음들 노랗게 저물어 가는 들판의 서글픈 허수아비도 사실은 외로워 두 팔 벌리고 서서 안아 주라 하네 서둘러 떠나는 철새들에게 모든 외로움 날려보낸다 아주 깊은 곳에만 숨겨 두었던 그리움과 작은 슬픔을 꺼내어 월동을 준비하시던 엄마의 붉은 손등이 언제나 찾아오는 찰나의...

예천 삼강주막 주모 (소리극) 최수인

어~ 어허어 어~ 어허어 어~ 어허어 어~ 어허어어~ 어~ 어~ 어~ 어~ 하요~내 성천 맑은 물에 아름다운새들이 놀아 나누나~금모래빛 한천에 아이들 소 리가 흥겹 구 나~회 룡 포 능선 끝에 육지섬물방울이 용트림 한다~내성천흘러 회룡표돌아 금천 낙동강 삼강역사흐른다삼강 주막 회화나무는 우리반기며 춤을추니더~조선시대 마지막...

봉황을 품은 예천고을소리 최수인

나 나 나 나~~ 산이로 구나~~~ 아 니 놀고~~ 물 할 소 냐~힘찬 백두대간 소백 산 은 굳센 정기 심신을 달래네학가산국사봉에 구름쉬어가듯 정든님만 도 누 나봉덕산 백마산 전 투 에 서 낙동강 방어선 구축일 세봉덕산 흑응산 남산에 충혼탑 충효 사상 이어 거 세우리집새서방 돌아온다더니 석삼년이되어도 왜리리 못오나봉덕산꼭대기 북소리 나더니 요내 문전에...

예천회룡포 창부타령 소리 최수인

어하 어하 더기더기 덩덩 아니놀지는 못하리라봄이오는 회룡포에 짝을 찿아 산세울며님 그리운 이마음에 진달래꽃 붉게피네사랑실고 물결따라 헤메도는 이내마음 회룡포를 감싸도는 내성천은 알아줄까어허야 어허야 아하 아하 에헤요천만년 세월가도 돌고도는 내성천아 얼씨구나 좋다 내사랑이지 사랑 살 랑 참사랑아~아니 아니 놀지는 못하리라 낙엽지는 회룡포에 가을비가 ...

5월 박동우

꽃잎이 흩날리는 5월 그 날 밤 장미가 피어나는 5월 그 날 밤 시간이 부족 했었나요 노력이 부족 했었나요 무엇이 부족 했나요 사랑이 부족 했었나요 그대를 향한 내 마음이 무엇이 부족 했나요 튤립이 피어나던 5월 그 날 밤 장미가 흩날렸던 5월 그 날 밤 시간이 부족 했었나요 노력이 부족 했었나요 무엇이 부족 했나요 사랑이 부족 했었나요 그대를 향한 내 마음이

5월 환상문학청년

오 아아직도너는 나를 아직도 기억하고널 이해할 수 있을까들여다 보고 싶지만고요 속에 묻었잖아이따금씩 나잠에 들지 못한 채부끄러움과 잘못 그 뒤엔 핑계들마주하기엔 부끄러울 걸 알기에발밑 어떤 고동과 소리들 모두못들은 척 살아가는 것도나쁘지 않아 나쁘지 않아 나쁘지오 아아직도 너는 나를 아직도 기억하고 있었나오 아아직도 너는 나를 아직도 기억하고부끄러움과...

12일 17일 이재은

12일 17일은 이대리에 카드결제일 한도가 차서 더이상은 더 막을수 없다네요 대출을 하려해도 자격이 안되구요 꾸려고 해도 주위에는 다 비슷한 처지레요 15일 30일은 동창회랑 모임 있는날 반가운 친구 존경하는 선배 볼수가 있었지요 마음에 친구 에게 보증얘길 꺼냈더니 정색을 하며 부자지간도 보증은 안 된데요 ### 하얗게 부서지는 파도는 널 위해...

9월 17일 나인뮤지스

?오늘도 난 한숨 쉬며 눈을 떠 어제는 왜 그랬을까 준비했던 말도 난 하지 못하고 바보처럼 머뭇거린 표정에 아무 말 못하고 돌아섰던 어리석은 내 모습 꼭 숨겨놓은 내 마음은 커져 가는데 너를 보고 있으면 마치 어린아이처럼 다시 작아지는 걸 잠이 오지 않는 텅 빈 방에서 널 그리며 너와 함께 보내는 상상에 뒤척이다 잠이 들어 너는 모르겠지만 언젠가 아픈...

9월 17일 나인뮤지스(Nine Muses)

오늘도 난 한숨 쉬며 눈을 떠 어제는 왜 그랬을까 준비했던 말도 난 하지 못하고 바보처럼 머뭇거린 표정에 아무말 못하고 돌아섰던 어리석은 내모습 꼭 숨겨놓은 내 마음은 커져 가는데 너를 보고 있으면 마치 어린아이처럼 다시 작아지는 걸 잠이 오지 않는 텅 빈 방에서 널 그리며 너와 함께 보내는 상상에 뒤척이다 잠이 들어 너는 모르겠지만 언젠가 아픈 ...

예천아리랑 이상휴, 최수인

아리아리 아리아리 아라리요 아리랑고개로 넘어가요아롱아롱 아롱아롱 알지마라 니않은속내는 내가안다아리랑 고개서 알을베여 몸실랑고개서 몸을풀어울타리 밑에다 칠성판갈고 호박잎이난출난출 날오라하네남의집 소년들은 서당엘가고 우리집소년들은 꼴...

베틀가소리 이상휴, 최수인

하늘우에 놀든선녀 지하땅에 내려와서/ 서울이라 채처날에 대궐짓든 도대목아베틀한쌍 거러주소 베틀놓을 곳이없어/ 사방산천 돌아보니 옥낭각이 비였도다 옥낭각에 베틀놓아 앞다리는 도다놓코/ 뒷다리는 나차놓코 베틀이라 양네다리큰애기다리 두다리라 두루주마육다릴세/ 소백산을안을삼고 가릇새라 매운양은 황룡이야 재반란듯 안칠개라 놓은양은/ 우리나...

지점소리 이상휴, 최수인

어 허 라 지점 해야 어 허 라 지점 해야 지점 소리 나거 덜랑 / 일신 받아 잘해 보세이터 전에 터를 닦자 / 오행 으로 주치 놓고이내 이집 지둥 세워 / 삼십 팔목 도리 하사오십 사게 뽑아 내요 / 삼백 팔십 사호 서로게게 연몰 걸어 놓고 / 차래 차래 ...

타작소리 이상휴, 최수인

(앞.소리) 어허라 봉헤야 (뒤.소리) 어허라 봉헤야 봉헤소리 나거들랑 / 어허라 봉 헤 야 챗상챗돌 차려보세 / 잘게타작 하여 보세한잔먹고(해장하고)시작하세 / 걸고든다 걸고 들어 걸었나 걸었다 힘차게쳐라/ 새벽타작 달기 운다 날이샌다 해가뜬다 / 요리도치고 ...

단오절소리 이상휴, 최수인

어허라 춘천아 / 어허라 춘천아 오월이라 단오날에 / 순천당 새모진낳게높다랗게 구너매고 / 궁개이꺽어 귀에 꼽고꽃은꺽어 입에물고 / 챙피꺽어 머리에 꼽고황새야 득새야 / 내머리끝으로 돌아라 실패야 골패야 / 내손끝으...

징금이소리 이상휴, 최수인

엇다이넘우 징금아 내돈석냥 내놔라 내 머리로 빼다가 달비전에 팔아도 니돈석냥 갚으마 엇다이넘우 징금아 내돈석냥 내놔라내 목을 비다가 항새전에 팔아도 니돈석냥 갚으마엇다이넘우 징금아 내돈석냥 내놔라내 손을 비다가 짝주기전에 팔아도 니돈석냥 갚으마 엇다이넘우 징금아 내돈석냥 내놔라내 배를 비다가 양토전에 팔아도 니돈석냥 갚으마엇다이넘우 징금아 내돈석냥 내...

예천 상애 소리 이상휴, 최수인

에헤이 오호하 (에헤이 오호하) (집안에 )간다간다 나는간다 에헤이 오호하 북망산천 나는간다 에헤이 오호하대궐같은 집을두고 에헤이 오호하 저승길로 나는간다 에헤이 오호하북만산천이 멀다더니 에헤이 오호하 대문밖이 북만일세 에헤이 오호하 인지가면 언제올고 에헤이 오호하 오는날자 기약없네 에헤이 오호하 잘살거라 잘...

치야칭칭나네 이상휴, 최수인

청청 하늘에 잔별도 많고 우리네 가슴에 희망도 많다옥도객변에는자갈도많고 어화청춘소년들아 옥빈홍안 자랑마소무정 세월 가는 마음 넌들 매양 젊을 소냐꽃과 같이도 곱던 얼굴 검버 섯이 절로 나고백옥 같이 희든 살이 부토 빛이 되리 로다샛별 같이 밝은 눈이 반판 수가 되어 있고 청산 녹수 같은 음...

종로에서 5월

그렇게 떠나야만 했던 시간 속에서 너를 보내기는 정말 싫었어 돌아서는 너의 슬픈 미소속에 사무친 그리움을 나는 알았어 회기로 향하는 쓸쓸한 플랫홈에서 서성이던 모습 보이지 않고 허전한 빈 공간속을 걷고 있는 너의 모습 생각해 봤어 오고 가는 많은 사람들 속에서 너는 무얼 생각하고 있을까 두눈에 이슬 가득 담고 슬픈 미소 지으며 무얼 그리워 하...

97년 3월 17일 김기영

너를 언제 다시 만날 거란 나의 작은 소망이 이젠 서러운 눈물 되어 두 볼에 흐릅니다 왜 또다시 걸으셔야 했나요 그 아픔 운명의 길을 다신 볼 수 없는 재되어 바람에 흩어졌네 무거운 발걸음 집으로 향할 때 검게 깔린 하늘 저편에 먼길 가신 얼굴이 손짓하며 나를 부르네 애달픈 목소리로 가슴속에 묻어둔 채 남은 길 걸어갈 수밖에 무거운 발걸음 집으로 향할...

9월 17일 (Inst.) 나인뮤지스

오늘도 난 한숨 쉬며 눈을 떠 어제는 왜 그랬을까준비했던 말도 난 하지 못하고바보처럼 머뭇거린 표정에아무 말 못하고 돌아섰던어리석은 내 모습꼭 숨겨놓은 내 마음은커져 가는데 너를 보고 있으면마치 어린아이처럼다시 작아지는 걸잠이 오지 않는 텅 빈방에서 널 그리며너와 함께 보내는 상상에뒤척이다 잠이 들어너는 모르겠지만언젠가 아픈 내 맘을아무 일 아닌 듯이...

Skit: 2월 17일 Pasannabe (파사나베)

It's already Latenight

5월 12일 공일오비

오래전에 어디서 본듯한 맑은 두 눈 가진 너를 처음 만난것 오늘처럼 따스한 햇살 쏟아지는 화사한 날이었어 그 시절엔 우린 몰랐었지 이렇게도 그리운 기억 가질줄 지나버린 많은 시간속에 가끔씩은 멍하니 추억에 젖지 지금 너는 어떻게 살아가고 있을까 궁금해도 가슴 한편에 묻어둬야해 내 맘속에 자꾸 떠오르는 네 생각에 편안하진 않지만~~ 먼 훗날에 얘길할 ...

5월 12일 공일오비

오래전에 어디서 본듯한 맑은 두 눈 가진 너를 처음 만난것 오늘처럼 따스한 햇살 쏟아지는 화사한 날이었어 그 시절엔 우린 몰랐었지 이렇게도 그리운 기억 가질줄 지나버린 많은 시간속에 가끔씩은 멍하니 추억에 젖지 지금 너는 어떻게 살아가고 있을까 궁금해도 가슴 한편에 묻어둬야해 내 맘속에 자꾸 떠오르는 네 생각에 편안하진 않지만~~ 먼 훗날에 얘길할 ...

5월 12일 015B

편안하진 않지만 먼훗날에 얘기할 사랑 있다는 건 행복한 일이겠지 알고있니 우리가 나눴던 추억속에 가끔은 웃음 짓지만 따사로운 매년 이맘때 쯤 서러움에 눈물도 흘린다는 걸 지금 너는 어떻게 살아가고 있을까 궁금해도 가슴 한편에 묻어둬야해 아물 수 없는 나의 상처에 덧없는 후회 해보지만 잊을 수 없는 너를 만난 그날은 나의 꿈속에 여원히 남아 있겠지 * 5월

5월 12일 015B

생각에 편안하진 않지만 먼훗날에 얘기할 사랑 있다는 건 행복한 일이겠지 알고있니 우리가 나눴던 추억속에 가끔은 웃음짓지만 따사로운 매년 이맘때쯤 서러움에 눈물도 흘린다는 걸 지금 너는 어떻게 살아가고 있을까 궁금해도 가슴 한편에 묻어둬야해 아물 수 없는 나의 상처에 덧없는 후회 해보지만 잊을 수 없는 너를 만난 그날은 나의 꿈속에 여원히 남아 있겠지 * 5월

5월愛 이재진

5분만 더 10분만 더 조금만 더 자게 해 줘 예전처럼 지각 따윈 걱정하지 않아도 돼 정들었던 도시락아 이젠 너와 헤어져야만해 수업시간 몰래몰래 먹었던 추억들만 간직할께 따스한 5월의 캠퍼스 안엔 왜 이리도 예쁜 GIRL들이 내 맘을 흔드는지 내일은 뭐해요 시간 있나요 그렇다면 나는 어때요 내 여자 친구가 돼줘요 가정의 달 5월 안에

5월 23일 이주영

★~ 길게 난 도로를 달려 무작정 도착한 그 곳에서 달빛이 니 얼굴을 스칠 때 나는 그 모습을 마음에 담았어 살아있는 듯 노래하는 인형이 우리만을 위해 펼쳐 준 무대아래 떨리는 목소리로 내 귓가에 속삭였던 말 거짓말같던 그 날, 머뭇거리며 입술을 달싹이던 그 밤, 촉촉한 눈망울로 내 손을 잡던 * 끝이 없을 것 같던 영원의 시간들은 지나가고 ...

5월 21일 몽키즈 아이엔씨.

오늘은 5월 21일 오늘 아침 무심결에 멍 한 표정으로 이빨을 닦는데 거울 속에 비치는 내 푸석한 모습에 놀라 나도 몰래 변한 내가 무섭기만 해 이제서야 출발선 위에 서서 보니 어느새 그새 저 지구는 태양을 스물 세번이나 돌았다네 오늘따라 해맑기만 저 날씨가 난 괜히 얄미워지는데 앤디 나도 왠지 기분이 이상해 괜히 오늘 같이 좋은 날씨도

사라진 5월 모노리드(Monolead)

여전히 나는 주인을 잃은 일기를 읽고 아직도 아슬하게 걸친 달력을 보며 손끝에 남겨뒀던 가냘픈 너의 기록도 점점 굳어지는걸 차갑던 바람보다 차갑던 말들로 부서진 약속의 파편은 바람에 잃고 그렇게 쉬웠었던 너의 이름과 단어도 더욱 어려워지는데 다시 한 번 너의 품속으로 따뜻했던 봄날의 품으로 사라진 5월에 피던 장미 길을 걸으면 그 ...

5월 4일 블리스데이

손잡고 걸어가던 그길에 바람불어 좋던 날 너와 함께 거닐던 혜화동 골목길엔 아직 니가 서있는듯 해 5월의 성년식을 앞두고 입대영장을 받아 제일 먼저 생각난 니 얼굴 때문에 얼마나 울었는지 몰라 그때가 언제더라 참 꿈만 같은데 넌 추억이되서 가슴에 남았어 사랑한다 말하던 스물 한 살의 봄 날 떨리는 너의 입술에 입맞춤하던 수줍은 뒷모습만 내 기억에...

5월 바다 조성모

1.어디까지 가 있는 거니 정말 돌아올 순 없겠니 늘 떠나가고 나야 더 간절히 원하게 되는 늦은 후회를 용서해 술에 취해 오던 전화가 끊어지고 없었던 그 때, 난 다시 이별인 걸 느꼈던 거야 이젠 끝인 걸 알겠어 지금 만나는 너의 그 사람.. 어떤 사람인지도 나 알고 있어 세상은 좁은 건가봐, 몰라도 좋았을 일 그들은 왜 그리 쉽게 들려오는지~ ...

5월(Feat.라야) 포디어원

노란 오월 밀짚모자 자전거 뒤 소녀와의 산책 길 고향 뒷동산 꿈꾸던 곳 그곳에 서 있네 노란 오월 꽃이 피면 바람개비 물결 되어 돌아와 잠시 잊었던 옛 생각에 그곳에 서 있네 강물은 바다를 포기하지 않는 듯이 기억의 물결이 돌아오면 바람 되어 불으리 개구리와 가재 잡던 어릴 적 추억 전 해주려던 꿈은 지고 마음만 남아 노란 오월의 그리움 됐네

5월 어느날 비밀리에

온종일 방안에 누워 무언가를 생각해보려 했지만 하얗게 빛나는 머릿속 어딘가 빨간줄 그어지려나 오늘은 어느새 햇살을 감추어 어둠을 만들었고 기막힌 하루는 어제와 똑같은 평범한 아이되어 울고 있네 다시 일어나 기나긴 시간을 엮어 추억을 만들어 손목이 저려 잠시 앉았는데 왜 곁엔 아무도 보이지 않아 괜시리 몸이 떨려와 몇번을 소리쳐 보지만 희미한 그대 ...

푸른 5월 말로 (Malo)

날 깨우지 마 날 흔들지 마 따뜻한 꿈처럼 나는 잊고 싶어 게으른 오후 나른한 바람 따라 출렁이는 맑은 햇살처럼 아무 것도 추억하지 않고 아무 것도 생각하지 않고 아무 것도 희망하지 않고 지금 이 순간 조용한 행복 한 철 쉬어가고 싶네 푸른 5월 잠시만 반짝이고 싶네 푸른 5월 [간주] 뭐라 말 하지마 내 맘 나도 몰라 있는

5월 12일 015B, 박재정

오래전에 어디서 본 듯한 맑은 두 눈 가진 너를 처음 만난 건 오늘처럼 따스한 햇살 쏟아지는 화사한 날이었어 (그 시절엔) 우린 몰랐었지 (이렇게도) 그리운 기억 가질 줄 (지나버린) 많은 시간 속에 (가끔씩은) 멍하니 추억에 젖지 (지금 너는) 어떻게 살아가고 있을까 (궁금해도) 가슴 한편에 묻어둬야 해 내 맘속에 자꾸 떠오르는 네 생각에 편안...

푸른 5월 말로

날 깨우지 마 날 흔들지 마 따뜻한 꿈처럼 나는 잊고 싶어 게으른 오후 나른한 바람 따라 출렁이는 맑은 햇살처럼 아무 것도 추억하지 않고 아무 것도 생각하지 않고 아무 것도 희망하지 않고 지금 이 순간 조용한 행복 한 철 쉬어가고 싶네 푸른 5월 잠시만 반짝이고 싶네 푸른 5월 [간주] 뭐라 말 하지마 내 맘 나도 몰라 있는

5월愛 이재진 (K)

5분만 더 10분만 더 조금만 더 자게 해 줘 예전처럼 지각 따윈 걱정하지 않아도 돼 정들었던 도시락아 이젠 너와 헤어져야만해 수업시간 몰래몰래 먹었던 추억들만 간직할께 따스한 5월의 캠퍼스 안엔 왜 이리도 예쁜 GIRL들이 내 맘을 흔드는지 내일은 뭐해요 시간 있나요 그렇다면 나는 어때요 내 여자 친구가 돼줘요 가정의 달 5월 안에 어린이날

햇살, 5월 Weekend Diary

아무런 말이 없어도 네가 나에게 돌아온 것을 알아 내 손끝 더듬어 널 찾을 수 있어 그래 너 거기 있는걸 알아 아무런 말이 없어도 네가 다시금 찾아온 것을 알아 같이 걸어둔 자물쇠 만큼이나 아직 너의 마음은 내게 있는 걸 그 햇살 기억해 따사롭게 너 입술에 붉은 빛 감도는 감미롭던 키스는 한순간이었지만 잔미소에 사랑해라고 말했던 따사롭던 그날들의...

5월 8일 이규영 & Friends

동이 트기 전 마른기침 드시고 세상모두 잠잘 때 집을 나서는 고운 어머님 상처뿐인 아버지 한평생을 그렇게 고생하시네 어머님의 고운손끝 망겨 큰 아버지의 주름살을 먹고 큰 날 용서하오 남들보다 못해 부모님의 고운 피 멍들게 하고 가진 재주 없이 고향 떠나와 부모님의 고운 눈물 말라가게 해

5월 5일 온유

1. 혹시 마주 치진 않을까.헛된 기댈 안고 서성거려요. 난 습관처럼 또 여기에 왔는데, 그 손을 놓치지 않는 나를 어린이라 놀려대면서 내 옆에 꼭 붙어 영원히 지켜준다며 (후렴) 무슨 어른이 그래요. 난 우두커니 울고 있어요. 웃는 아이들 사이로, 나는 미운 어른이죠. 아이들은 엄말 잡고 웃고 있는데, 보이지 않는 그댈 잡고 난 울고 있어요. ...

5월 5일 주혜정

참 신기하다. 그 친구들을 이렇게 다시 만나다니.... '다들 어디서 잘 살고 있겠지...' 그렇게만 생각했지,막상 이렇게 다큰 어른이 되어서 만나게 될 줄은 정말 몰랐다. 오늘은 어릴 적 모습이랑 어른이 된 모습이랑 맞춰보며... 신기해 하느라 시간을 다 보냈는데... 다음 번에 만나면 좀더 긴 긴 옛 이야기... 나눠야겠다. ...

푸른 5월 말로(Malo)

날 깨우지 마 날 흔들지 마 따뜻한 꿈처럼 나는 잊고 싶어 게으른 오후 나른한 바람 따라 출렁이는 맑은 햇살처럼 아무 것도 추억하지 않고 아무 것도 생각하지 않고 아무 것도 희망하지 않고 지금 이 순간 조그마한 행복 한 철 쉬어가고 싶네 푸른 5월 잠시만 반짝이고 싶네 푸른 5월 [간주] 뭐라 말 하지마 내 맘 나도 몰라

5월 이야기 안다은

오늘도 창가에 앉아바람을 기다려요오늘은또 어떤 향기를실고 올까요따스한 햇살에초록빛깔 풀잎이 눈뜨면향긋한 커피 한잔을버스정거장에 서서그대를 기다려요오늘은 또 어떤행복이 올까요설레는 5월의노랑빛깔 꽃잎이 물들면바람 좀 쐬고 올까요산등성이 위에나무 가지 가지 마다싱그러움이 보여요넯게 트인들판으로 갈까졸졸졸 흐르는시냇가로 갈까뚜뚜뚜 뚜루뚜뚜뚜가만히 들어봐요오...

5월 27일 B#

그냥 길을 나섰죠아무 생각도 없이그냥 걷고 싶었어나 이렇게도 서성이던 그 이유를 그 땐 알 수 없었죠문득 바라본 거리엔지나는 사람들난 무얼 찾고 싶은지오 그댈 그리워하는 마음이 어딘가에 닿아그대를 마주친다면 그 땐 어떡할까요하고픈 말은 많은데단 한 마디도 난할 수 없을 것 같아다시 돌아본 거리엔여전한 사람들그댈 찾고 싶은 미련한 마음은그저 외로움인지아...

5월 3일 슬로스

이 저녁에 어떤 날은 춥고 비는 내리고싸늘한 공기를 피하지 못해 한참 아파하다가오래전에 아니 겨우 며칠 지난 일인데많이 슬퍼해도 괜찮은 거라 스스로 위로하다가떠난 니가 그리워 사진만 쳐다보다가나만 이러는 건 아닐까 화를 내기도 하고시간이 해결해 줄 거라고 주문을 외듯이점점 혼잣말만 늘어가 미친 사람 같아둘이 가던 작은 그 카페를 지나쳐 가고함께 앉아 ...

39세 5월 김철휘일기

오늘은 공장에서 에어빼는 소리에 엄마 생각이 났어요 엄마가 밥짓는 냄새는 향긋했어요 밥솥에선 취익 취익 그 때 나는 냄새가 났어요 오늘 회사 점심은 카레였어요 카레 먹다가 또 엄마 생각이 났어요 고맙습니다 주무세요

Mai(5월) 최윤성, 홍청의

Puisque mai tout en fleurs dansles pres nous re clame, viens! ne te lasse pasde meler a ton ame la campagne, les bois,les ombrages charmants,les larges clairs de luneau bord des flots dormants,le s...

아가야 김대한

아무것도 안 바래 행복하게만 자라줘 아프지 않기 만을 바랄게 행복하게만 자라줘 다른 건 그 아무것도 안 바래 행복하게만 자라줘 아프지 않기 만을 바랄게 행복하게만 자라줘 Baby Baby My heart My Dream My Princess Oh Baby Baby Baby My heart My Dream My Princess Oh Baby 너를 처음 만난 날 5월

5월 : 바다(Re) 조이프로젝트

5. 5월 : 바다(Re) 어디까지 가있는 거니 정말 돌아올 순 없겠니 늘 떠나 가고 나야 더 간절히 원하게 되는 늦은 후회를 용서해 술에 취해오던 전화가 끊어지고 없었던 그때 나 다시 이별인걸 느꼈던 거야 이제 끝인걸 알겠어 지금 만나는 너의 그 사람 어떤 사람인지도 나 알고 있어 세상이 좁은 건가 봐 몰라도 좋았을 얘기들은 왜 그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