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심으로 정념은 하늘 나라라...독생자 보내신 우리 하느님 내 죄를 사하신 예수님
무정 세월 여류하여 어인간의 이삼십을 당도하여 부모 은공 갚제더니 아침나절 성헌몸이 저녁내로 병이들어 실낱같이 약한 몸에 태산같은 병이들어 부르나니 어머니요 찾는 것은 냉수로다. 묵주 기도를 손에들고 비나이다 비나이다 하느님 전에 비나이다 여보시오 성도님네 이내 말씀 들어보소 죽엄길에도 노소있소 늙으신네나 젊은이나 늙으신네는 먼저가고 젊은 청춘은 나중갈제 공명천지도 하느님 아래 흘러가는 물이라도 선후 나중은 있겠구려 수미산천 만장봉에 청산녹수가 나리는 듯이 차례야 차례로만 흘러 시왕천국으로 나리소사 알렐루야 아멘. 인간 세상에 나온 사람 빈손 빈몸으로 나와 물욕탐심을 내지마오 물욕탐심은 기불탐이요 백년 탐불은 일조진이라 삼일수심은 천재보요 만단 천량을 모아다 놓고 먹고기며 못다쓰고 두손모아 배위에 얹어 시름없이 가는 인생 한심하고 가련하다. 인간 칠십 고량희요 팘ㅂ장년 구십춘광 장차 백세를 다산다고 해도 병든 날과 잠든 날에 걱정 근심 다제하면 단사심을 못사는 인생 한번 아차 죽어지면 싹이날까 움이날까 이내일신 망극하다 명사십리 해당화야 꽃진다고 설워마라 동삼석달 죽었다가 명년삼월 봄이오면 너는 다시 피련마는 우리 인생 한번가면 어느 시절 다시올까. 세상 만사 헤아리면 묘창해지 일속이라 단불의 나비로다 하루살이같은 우리 인생 천번살며 만년사오 천만년을 못사는 인생 몽중같은 살림 살이 예수믿고 사십시다. 아~하느님 알렐루야 알렐루야 아멘.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