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룡남 스님이 회심곡을 불렀다. 불교음악에 회심곡이라는 이름으로 된 곡은 화청과 탁발염불 두가지가 있는데 여기에서 회심곡은 후자이다. 회심곡은 부모의 은혜가 진중하다는 부모은중경을 탁발염불로 부른 것인데 이것을 국악인들이 편곡하여 부르면서 널리 알려졌다. 장단은 불규칙하며 선율은 경토리로 되어 있다.
원반 : Victor Junior KJ-1049-A(JRE 1113)
녹음 : 1935. 11. 15
일심이라 일념이나 들위나~
봉호이로 오 아미로다
봉호이~에
에헤루어 옥중천상은 만민 시주님네
왼갖 세상을 나온 사람
백자 나한 되 몸들고 우의 나와
서력 탐심을 넘우 말우
물욕탐은 기불탐이라
백년 수심은 천자의아본데
왼 절 절두 났느라구
봉천대국 거들대구
임자 절두 아니를 났소
불보살이 은덕을라
남녀 노소가 잊지말우
건명 전에 법화두경이로구나
수건명 권명우둔중 정광
성님 동상에 해준경이며
회자 권속에 사랑두경 이구려 팔만이자
팔만헙시구 태정경은
조선국으로 모실 적에
어떠한 법사가 거나리며
어떤 서연이 거나렸나
삼장법사 서 낭자요
제팔사오승이 거나 우아릴실제
으은중심경은 어머니여
법화경은 아버니라
부모님 전에다 살을 빌어
엘곱 칠성님 전에 명을 주어
은공 지성이 봉요 만줄이 두어다 삼신자
삼신 지왕님이 점지 탄생만 허였습니다 나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