흰 눈 사이로 거리의 불빛이 하나 둘 씩 어둠 속에 묻혀져가면
어디 선가 잠 못 이룰 그대 창에도 하얀 눈이 내려오기를
세상을 가득 채운 사랑의 노래가 이 밤 따라 그대를 힘들게 하나요
언제나 눈물로 남는 아픈 기억은 하얀 눈 위로 떨쳐버려요
숨이 멎을 듯이 외롭던 사랑이 눈물이 되어 흘러내릴 때
마음의 문을 열어 봐요 그대 한 발만 다가서 봐요
낯선 세상이 두려울 지라도 내가 그대 곁에 있을께요
흰 눈 사이로 거리의 불빛이 하나 둘 씩 어둠 속에 묻혀져가면
어디 선가 잠 못 이룬 그대 창에도 하얀 눈이 내려오기를
살며시 잠이든 하늘을 바라보다 큼지막한 소망을 빌어봐요
마음의 문을 열어봐요 그대 한 발만 다가서봐요
낯선 세상이 두려울 지라도 내가 그대 곁에 있을께요
그대 머리 맡에 두고 온 내 선물 세상의 모든 축복과 사랑 꾸러미
조금씩 열어봐요 행복한 기운이 그댈 잠들게 할 거예요 내가 그대 곁에 있을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