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이 흘러 어른이 되어
문득 여행을 가듯 어렷을 적
동심으로 돌아가고 싶어
지금은 믿어지지 않지
산타클로스의 선물꾸러미들
밤새워 기다리다 지쳐
잠이 든 다음 날 아침엔
항상 머리맡에
선물이 놓여 있었지
언제나 돌아오는
겨울엔 흰 눈사람
세월이 지나 녹아서
없어진다 해도
다시 시작하면 되죠
생각났었니 보고싶었니
우리 헤어진게
언젠지 알고 있었니
너무도 오래된 추억이
다시 생각나니
세월은 가도 어릴적
그 모습 닮아
한 눈에 알 것 같아
내 옆 잠시 스쳐가도
즐거운 크리스마스
기다려온 이 순간을
모두들 들뜬 마음에
신나게 노래를 불러
친구들아 나는 아직
잊지 않고 있었다고
즐거웠던 그 때를
항상 마음속에
보고싶던 그 시절을
가끔 생각하니
언제나 좋은 기억을
간직해 주렴
언제나 돌아오는
겨울엔 흰 눈사람
세월이 지나 녹아서
없어진다 해도
다시 시작하면 되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