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상 맘에 걸렸죠
그댈 남긴 채
떠난다는게
애써 떼어놓고도
맘이 아파서 많이 걱정했죠
오늘 얘길 들었죠
그대의 아픔 감싸준
누군가가 있단 걸
이제 갈께요
편히 갈께요
항상 그댈
지켜볼 수 있는 곳으로
행복하세요
꼭 그래줘요
그대 만은
나 그곳에서도 언제나
기도해 줄께요
많이 원망했나요
그랬을테죠
부디 용서해요
어쩜 잘된 일이죠
그토록 사랑했던 날
미워하게 됐다면
이제 갈께요
편히 갈께요
항상 그댈
지켜볼 수 있는 곳으로
행복하세요
꼭 그래줘요
그대 만은
나 그곳에서도 언제나
기도해 줄께요
긴 시간이 흘러
언젠가는
그대도 나를 이해하겠죠
사랑했단걸
말 할수 없이
그댈 지켜주고
지켜왔던 나란 걸
하지만 제발
아주 천천히 알게 되길
날 위한 눈물이
모두다 말라버린 뒤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