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여전하게 여전해
집에서도 눈치 보며서 랩해
나는 아직도 그냥 피터팬 uh
기억이 안나 어저께는
가끔씩 머리가 아플땐
광안리로 가 pull up in
좀만 쉬자 다시 do my thing
숨죽이고 숨만 쉬지
그냥 조용히 좀 살면 되지
왜이렇게 말들이 뭐 많아
집에 박힌 방구석의 평론가들
한번 내 모습을 봐봐
아직 난 챙길 사람이 많아 ay
첫째론 엄마, 둘째론 아빠, 셋째론 누나 ay
넷째론 친구, 다섯째론 haters,
마지막은 fake friends ya
8시 되면 눈을 떠
학교로 가는 발걸음 또
무거워져 두려워져 다가올 날이
지켜 내 자리
9시가 되고서 집에 오지
내가 진짜 원하는 삶이 뭔지
진짜 내가 원하는건 단지 오직
“음악하며 행복에 사는거"
엄마는 날 아직은 못믿어
그래서 내가 나를 믿기로
했는데 아직 머린 미로
오직 연기만이 나를 위로해
난 인정이 필요해
난 안정이 필요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