곤히 잠든 그대 모습
지긋이 바라봅니다
함께한 날들 모두가
멈춘것만 같아요
꽃다운 날 나를 만나
모든걸 맡긴 사람
때론 속고 속는데도
떠나지 않은 사람
왜 이리 작아졌나요
늘 맘조린 탓인가요
왜 이리 가벼운가요
돌릴 수 없는 세월에
눈물이 나요 눈물이 흘러요
철없던 날 나를 만나
속 많이 썩은 사람
그 모두가 날 떠나도
믿어준 단 한사람
왜 이리 작아졌나요
늘 맘조린 탓인가요
왜 이리 가벼운가요
돌릴 수 없는 세월에
눈물이 나요 눈물이 흘러요
당신이 나를 살게한 사람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