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이 될 세상에 신념인 판타지
머리가 체게지 바라지 바가지
구 일산 작업실 깔끔한 소파에
항상 깨끗한 책상위 좀 낡은 공책엔
낭만에 도전해 내 발명 실험실
궁금해 자신을 시험해 줄타기
거침없는 패기에 열정은 머리에
강박이 남겨진 상처는 다리에
가식 난 없었지 보기싫어 치웠지
배려가 없었지 치이다가 데었지
가족애 부재를 만들어 관종의식
일에는 최선을 헌신해 돈의식
그 의미 저버리지 않게해 자존심
이미 저버렸지 나의 자격존심
빠져버린 조각이 여기쯤 한바퀴
네모바퀴 둥글게 굴려봐 두바퀴
비를 바라니 하늘엔 온몸이 비
시원함이 강추위 누군데 날 부르니
이 길에 어둠이 하나씩 깔렸지
도로에 하나씩 날 보며 깔봤지
열아홉 달리도 홀린듯 다른길
아직도 멀은듯 달려도 같은길
좁은 길 이 길이 나에게 화풀이
하얀 길 눈앞에 거룩해 촛불이
걱정해 후대에 모습을 이어가
이땅에 희생에 한마디 피를 더할게
정치도 전쟁도 종교적 사상분쟁
난 밤새 생각해 심각해 사상분쟁
개선문을 생각해 긍지가 강하게
난 매헌에 나잇대 의지가 강하게
이유없는 무덤들 이 땅에 뿌렸나
불편한듯 난 진실을 왜 다들 도망가
터전에 뿌린피 흔적이 그대론대
당연한 오늘은 너무나 당연해
개척된 쉬운길 넘치듯 비옥해
누군가 걸어온 이 길은 지독해
내방 천장엔 풀냄새 자욱히
약간에 악취가 창밖에 핀 개나리
가두지 못하게 이자린 달리핀
한갈피 두갈피 힙합의 모르핀
비를 바라니 하늘엔 온몸이 비
시원함이 강추위 누군데 날 부르니
이길에 어둠이 하나씩 깔렸지
도로에 하나씩 날보며 깔봤지
열아홉 달리도 홀린듯 다른길
아직도 멀은듯 달려도 같은길
좁은 길 이 길이 나에게 화풀이
하얀 길 눈 앞에 거룩해 촛불이
비를 바라니 하늘엔 온몸이 비
시원함이 강추위 누군데 날부르니
이 길에 어둠이 하나씩 깔렸지
도로에 하나씩 날 보며 깔봤지
열아홉 달리도 홀린듯 다른길
아직도 멀은듯 달려도 같은길
좁은 길 이 길이 나에게 화풀이
하얀 길 눈앞에 거룩해 촛불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