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어먹을 아침은 또 날 반겨
아무런 빛이 없어도 난 알어
내 시간 타임은 정확 지각은 반성
길고긴 적막을 깨워 두눈에 낯선
세상에 반격 내가 꿈꾸던 삶과의
반전 이건 좀 다른 노선 이지만
결과는 같어 비록 자유는
아니지만 맞선 세상에 빡쳐
날뛰게 날 더 자극해
자극해 오는 건 전혀
뻔하지 않은 창의적인 맛
레시피로 못 적어두는 까탈스런
입맛 좋은 음악들에 반응하고
나를 그 긴장 안에 밀어넣는 것을
즐기지 변태 같지만
시작 앞에 서 있지
일요일 일요일 밤
진저리 나던 과거의 페이지를
구기는 악력은 펜을 쥐고 가사를
적는 오른손 만큼이나 강할 거야
넌 이어폰을 밀착해
밀착해 어떻게 보면
합리적 집착에
가까울 거야 침착해 자연스러운
입장에 긴장해 할 필욘 없어
이참에 받아들여 심장에
그냥 느껴 아무런
색안경 따윈 없이
즐겨 새롭지 않은 것 같은 법칙
넌 이미 알고있을 걸
이건 누구인 게
중요치 않은 본능적인 거리
거리낄 것 없이 버젓이
내 숨을 증명해 눈꼽 다 떼고 보니
걸어갈 길은 뚜렷해졌지
옷을 걸치고 신발끈을 묶어
담배에 불을 붙여 구름 위로 뿜어
고소공포증이 있으면
이 자릴 못 보겠지
하긴 놈팽이들은
만족감에 젖겠지
내가 여유를 느끼는 중에
헛기침을 하면
넌 그것 마저 멋이라 느끼겠지
GLV 와 댓생 서로 다른 뎃셍
출발점이 다른 교차점에서 payday
아무것도 없이 바라는 거 없이
그저 즐겨 이건 순수
그 자체의 놀이
한 톨의 감동을 위한 수확
포획하는 방식을 익혀
뒤로 짊어지고 가
따분한 문학책 제껴 제시할게
대체해 가뿐하게 한 트랙 더 we made i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