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쩌다 우리가 이렇게 돼버렸을까
아니라했던 아닐 것 같던 우리가
이렇게 돼버렸을까 어쩌다
처음만난 그 날 서로 알게 됐어
너와 나 우리는 남들과 다를 거라고
뜨겁게 사랑하고 마주보며 웃고
아니야 아니야 우리는 다를 거라고
어쩌다 우리가 이렇게 돼버렸을까
아니라했던 아닐 것 같던 우리가
이렇게 돼버렸을까 어쩌다
항상 넌 나에게 웃으며 말했지
마주잡은 두 손 놓지 않겠다고
나도 너에게 웃으며 대답 했어
꼭 잡은 두 손을 놓지 말아 달라고
어쩌다 우리가 이렇게 돼버렸을까
아니라했던 아닐 것 같던 우리가
이렇게 돼버렸을까 어쩌다
세월이 시간이
되돌릴 수 없는 날들을 만들었나봐
하나같았던 하나였었던 우리를
어쩌다 우리가 이렇게 돼버렸을까
아니라했던 아닐것같던 우리가
이렇게 돼버렸을까 어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