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 바라왔던 그 곳에서는
나 없이도 그댄 괜찮은가요
여전히 난 무거운 마음이 남아
아직도 그대가 그려지는데
나를 사랑했던 기억 모두 다
바래지는게 익숙해졌나요
함께했던 추억들이 늘 맴도는
그 자리에 난 붙잡혀 서있다고
그댈 부르는 내 마음
다 버리면 보낼 수 있나요
그리웠던 마음 모두 뒤로 한 채로
눈을 감으면 다 사라지나요
예전처럼 날 바라보며
미소 짓는 그대 생각이나요
그때 우리가 쌓아왔었던
지난 추억들이 남아 나를 괴롭히는데
그댈 부르는 내 마음
다 버리면 보낼 수 있나요
그리웠던 마음 모두 뒤로 한 채로
눈을 감으면 다 무뎌지나요
날 스처가는 그대의 마지막 모습
보낸다는게 쉽지가 않은데
그대 떠나던 그 날
난 이렇게 그대로 있어요
돌아선 그 모습마저 소중한 채로
아직 내 안엔 그대가 살아요
마지막으로 내가 바라보면 돌아와주나요
여전히 난 이자리에 그대만 보여
오늘도 나는 아직 이렇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