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 독산산성에 올라
달 떠오르는 밤이거라
오산 독산산성에 올라
첫 아침 햇살 맞이하는 아침이거라
내 조국의 배꼽자리인
여기 독산산성에 올라
몇 십년의 미움보내고
몇 백년의 원수 불러다
이내 더운 가슴으로 얼싸 안거라
내 자손의 내일이거라
내 조상의 어제이거라
언젠가 백제 침류왕도
언젠가 조선광해왕도
가보고 싶어하던 곳
이백여년 정조대왕도 머물던 곳
내 조국의 단전
독산산성의 오늘이거라
오산 독산산성에 올라
달 떠오르는 밤이거라
오산 독산산성에 올라
첫 아침 햇살 맞이하는 아침이거라
내 조국의 배꼽자리인
여기 독산산성에 올라
몇 십년의 미움 보내고
몇 백년의 원수 불러다
이내 더운 가슴으로 얼싸 안거라
내 자손의 내일이거라
내 조상의 어제이거라
오라 오라 다 와서
이 무궁한 산야의 오늘이거라
오산 독산산성에 올라
여기말고 여기말고
온 누리의 꿈 불러다
하나인 오늘이거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