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의 이름을 불러본다
너의 얼굴을 그려본다
헤어진 그 길가에
나 혼자 별빛에
오늘도 너를 추억한다
너의 향기를 느껴본다
너의 두 눈을 떠올린다
푸르던 계절 속에
그대로 서있는
아름다웠던 널 추억한다
너의 사진을 꺼내본다
너의 생일을 기억한다
하얗게 피어나던
한 송이 꽃처럼
눈부시던 너를 추억한다
너의 이름을 불러본다
너의 얼굴을 그려본다
헤어진 그 길가에
나 혼자 별빛에
오늘도 너를 추억한다
너의 향기를 느껴본다
너의 두 눈을 떠올린다
푸르던 계절 속에
그대로 서있는
아름다웠던 널 추억한다
짧은 만남 속에 깊어진
우리의 사랑
서로 아픔만 상처만
남겨진 우리 두 사람
마음 둘 곳 하나 없는
구멍난 나의 가슴을
이젠 무엇을 안고
살아야 하는 거니
너의 이름을 불러본다
너의 얼굴을 그려본다
빗물에 채색되어 내 가슴 짙어져
물들어간다 널 추억한다
사랑한다 너를 추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