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 많던 시골 소년
홀로이 두 주먹 꼭 쥔 채
이 밤거리 달리네
우후후 콧노래가 절로 나오는
이 밤거리
꿈 많던 시골 소년 어느새
이렇게 훌쩍 커 버린 날 보았지
현실이란 벽 앞에
마주하고 있는 걸 나의 길이여
사람들 모두 모여
앉혀 놓고서 하는 말
이제는 그 꿈을 꿀 수 없다던
얘기는 그만했으면 하는데
꿈 많던 시골 소년 어느새
이렇게 훌쩍 커 버린 날 보았지
돌아가기엔 너무도
멀리 와 버렸는 걸 나의 길이여
사람들 모두 모여
앉혀 놓고서 하는 말
이제는 그 꿈을 꿀 수 없다던
얘기는 그만했으면 하는데
꿈 많던 시골 소년
홀로이 두 주먹 꼭 쥔 채
이 밤거리 달리네
돌아가기엔 너무도
멀리 와 버렸는 걸
앞만 보고 갈련다
꿈 많던 시골 소년 이제는
돌아갈 곳도 힘도 없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