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긴시간을한치의의심도없이진실이라확신
했던그빛이거짓이었음을깨달았을때그리고
언제나꿈꿔왔듯이 내손으로언젠가반드시 내
모든걸걸고쓰러뜨리리라이를악물 게했던/
상대가눈 앞에서스스로무 너지기시작했을
때 결국고장난나침반을들고의미없는
목표를향해나아갔음을 지금나의가슴
은 전혀예상치못한전개에놀라가빠숨//
을쉴수없어나란존잴지탱하던도그마 는
산산히조각나조그만부스러기되어흩어
지고 모두허물어져이 허구안누구도
믿지못해허우적거려이허무함/
후렴)나는
다시암흑뿐이었던그곳으로가지나는
다시절망에울부짖던그때로가지 x2
2)수많은
네온사인 정렬된대오사이 방향을
잃은채로비틀대는내몸사위 절망의
밤거리한가운데혼돈에둘러쌓인나를
사방에서잡아끄는무자비의상인/
멍한표정으로어쩔줄몰라하는나 우
스운내모습을즐기며농락하는양실컷
비웃네이제선택을해올라가느냐아님
이대로깊은나락으로몰락하느냐//
이제와서내존재의이유는무엇인가짓눌
려져질식할것만같은초조한현실과
이상간의심각 한괴리감을실감 하
며쉽게따라갈수있는층계에서실각 해/
가며순진하게도우직하 게주어진매
시간 을진심으로대해왔던내가느끼
는배신감 어느누구에게보상 받으리여기 밑바닥내팽개쳐져비참해진날//
감당할수없는패배의식과좌절 어느순간분노와
자존 심으로차츰변해가진정한자아를찾어 언젠
가부터잠적해버린내안의거대한그것을밖으로꺼내고
장전 해가짜로가득찬저 세상에참전 을/
선언해이제맘이편안하네내목에감겨
있던끈이떨어져나가는것이보여더욱
더 내게고난을줘봐난씨발절대안져
더 아직우스워날더밟아봐씨발다덤//벼봐
3)또한번
파멸과희망의두갈래길한가운데떨어
져있던난필사적으로생존의길을붙잡
았네죽음의문턱 에서살아돌아온나
처음에서부터 다시시작할수있어/
난더독해지고더욱더똑똑해지고견고
하게세계를재정립해더높게짓고 그
누구도감히무너뜨리지못하게 박차
고일어서새로운시대를말할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