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하루가 그럭저럭 가나봐
무작정 정신없이 사나봐
몇 일이 지났는지 알수 조차 없어
지워 낼 추억들이 너무도 많아
가눌수 없던 날과 작별했어
난 가끔 웃음짓다가
아니면 우울하다가
적당히 술에 취한채로
감춰둔 니 사진을 봐도
더 이상 눈물이 안나
사랑이 끝난 후에 무뎌짐이란
어쩜 시간이 준 선물같아
보고 싶다 그렇게 나 바래도
바램이 아닐까 기다려도
아무런 대답없이 몇달이 흘렀어
엉망인 내 모습이 너무도 싫어
속 깊이 간직한 사랑 놓아줬어
난 가끔 웃음짓다가
아니면 우울하다가
적당히 술에 취한채로
감춰둔 니 사진을 봐도
더이상 눈물이 안나
사랑이 끝난 후에 무뎌짐이란
어쩜 시간이 준 선물같아
어디 있을까 이렇게 지워도 될까
한때는 모든걸 걸고 사랑한 널
그래야 편해진데도
아직 내게 무뎌짐이란
어쩜 또 다른 아픔의 시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