때론그런기분이 들때가있지
삶이 날 절벽으로 떠미는것 같은 이런
해일이몰려와
버려진것만 같애 어디로
사랑은 가버렸지 저멀리로
속으로 울어 난
이건 한국나이로 19살때의 기억
경찰들이 집에왔고
그때 나는 많이 미쳐
있던 상태였던거지 과거의상처들이
나는 괴물이되어버렸고
결국에는 하게됐어 입원
기분나쁜 할배 앉아 30초후에
피를 뽑는다며 데려갔지
지나갔고 이중문에
들어간후 피는됐고
허름하고 작은 독방에갇혀
그들이 보는앞에서
옷을갈아입지 상황도모른채
이상한주사를 가져와 또 영양제라며
맞기싫다고하자
어차피 강제로 넣을거라며
맞게되었고
생전처음느껴본오한이들어
가려운데긁을곳이 없어
나는 바닥을 굴렀어
언젠가는 괜찮아질까
지금이런기분이영원할것
같아 눈을감고 꿈이라고
근데 엄마와 한강에갔던
기억들에 내맘이 또 아파와
다음날이 밝았고
난 열어달라 토를했어
상황을 받아들이기 힘들어
날좀 꺼내달라했어
간호사 전화기를 들고 112를 눌렀지
그러자 왠 남자둘이와서
나를 존나게 후려패더라고
바닥에 엎드려진자세로
내목을 그가무릎으로 눌렀고
침대에 묶어놓겠다길래
걍 살려달라 빌었네
잠시뒤 사람들이와서
이상한주사를 또놓네
기억이끊겨 너무졸려
깨어나니 3일이지나있네
때론그런기분이 들때가있지
삶이 날 절벽으로 떠미는것 같은 이런
해일이몰려와
버려진것만 같애 어디로
사랑은 가버렸지 저멀리로
속으로 울어 난
그안에선 하루종일 장기를 두고
페트병으로 운동을해
정체를 알지못하는약들을 또 먹어야해
마음은 슬픈데 기분이 갑자기 좋아지네
쿠에타핀 샤워하다
쓰러질듯 또막 졸려지네
낮잠을자다 깨보니
옆에 형이 거품을 물어
보호사들이 친한형의
뺨따구를 때려 당황했지
실려갔고 날챙겨주던
형은 그렇게 사라졌어
매일울던 다른형도
다음날 자살시도를 했어
엉킬때로 엉켜버린이야기들
우습게도밖도난싫지 다들 날무시하고
돌려입은 현이형의 빤스
미친듯이 괴롭던
이건 여름의 이야기
무슨말하는지감시당하던 공중전화기
어느날 싸늘하게식어버린 그녀의목소리
내맘이 철렁내려앉은듯했지
제발 너만큼은 내게서 떠나가지말지
때론그런기분이 들때가있지
삶이 날 절벽으로 떠미는것 같은 이런
해일이몰려와
버려진것만 같애 어디로
사랑은 가버렸지 저멀리로
속으로 울어 난
징역 살다온 방장삼촌이 무서웠나
새로온 유승이형의
조현병이 무서웠나
잘몰라 어느날 일어났는데
심장 박동이 이상
해 호흡이 가빠져 화장실로가서
문을잠궜지 난
물론 사람들이 다볼수있는
높이였지만
내몸을 끌어안다가 이해하지못할
여덟글자만
되뇌이다 방으로갔는데
상태가 더심해졌어
피가아예안통해서 팔다리가 마비가됬어
뒷목으로 뭔가 쫙올라와 앞이하얘져
기절을 선택 할수도있는상태가 되었어
무섭더라고 난 움직이지 않는
팔다리를 털며
미친척 내가좋아하는 춤을 춰
공황이였어
그때 갑자기 불리는 이름 신재서
냉큼 달려가서 전화를 가로챘어
내가물었던 그질문에대한답
듣고 미친듯이 난 울며
창밖에다 절을했어
때론그런기분이 들때가있지
삶이 날 절벽으로 떠미는것 같은 이런
해일이몰려와
버려진것만 같애 어디로
사랑은 가버렸지 저멀리로
속으로 울어 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