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 어느 겨울
바람이 들려준
우리의 이야기 손을 감싸는
포근한 사랑 이야기
누군간 말하지 사랑 따윈 없다고
그런 게 현실 세상이라고
언제나 겨울이라고
하지만 그건 아냐
바람은 내게 말을 하지
자신을 도려내는
동화 같은 사랑 있다고
조금만 눈을 돌려
겨울을 녹이는 햇살을
찾을 수 있을 거야
바람은 내게 말을 하지
오늘 나는 바람의
이야기를 전하는
노래를 부르네
이건 어느 겨울
바람이 들려줬던 사랑 노래
포근한 우리 이야기
너에게 들려주고픈 사랑 노래
소리 없이 와 닿은 사랑의 이야기
바람이 들려준 봄노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