넌 알고 있는지 우리에게
무얼 말하는지 사랑이란
널 처음 만난 그 순간이
사랑인 건지
슬픔 잊게 해준 키스가
사랑인지
함께 걷는 게
사랑인 건지
너에게 몸 기대는 게
사랑인지
잘 모르겠지만 그런 게 아마
사랑이 아닐까 생각하지
넌 알고 있는지 우리에게
무얼 말하는지 사랑이란
너에게 양보하는 마음이
사랑인지
얼굴이 붉어지는 게
사랑인 건지
내가 지치고 힘들어할 때
너에게 손 내미는 게
사랑인지
잘 모르겠지만 그런 게 아마
사랑이 아닐까 생각하지
우리는 늘 말하지
널 사랑해 잘은 몰라도
매일 널 생각하는 시간과
널 그리며 시를 쓰는 이 마음이
잘 모르겠지만 그런 게 아마
사랑이 아닐까 생각하지
저기 반짝이는 별들처럼
말이 필요 없는 게
사랑인 건지
잘 모르겠지만 그런 게 아마
사랑이 아닐까 생각하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