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이 부시게 좋은 햇살
다시 봄이 돌아오는지
꽤 들뜬 표정을 한 거리의 사람들
하지만 내 마음엔
시린 바람이 불어
봄 봄 그 작은 입술을
오므려 불러보던
네가 자꾸 생각나
봄 오지 않길 바랬어
한동안 난 조금 아플 것 같아
늘 소란했던 시간들이
그리워지던 먹먹한 밤과
늘 따뜻했던 그 봄날의 널
어떻게 해야 지울 수 있을까
봄 봄 그 작은 입술을
오므려 불러보던
네가 자꾸 생각나
봄 오지 않길 바랬어
난 한동안 조금 아플 것 같아
늘 소중했던 순간들이
그리워지던 막막한 밤과
늘 따뜻했던 그 봄날의 날
어떻게 해야 잊을 수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