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마음속 깊은 곳
그 틈에서 숨을 내쉬는
작고 옅은 풀 하나
살 곳을 찾고 있네
불안과 슬픔 가득한
마음 위로 필 곳을 찾는
작고 옅은 풀 하나
쉴 곳을 찾고 있네
슬픔 깃든 곳
그 틈에서 피어난
마음 모두는 너무 약해
그런 아픔 위로 다가온 바람 너
사랑은 모르게 문 틈 사이로
불어와 내 맘에 꽃 피우네
피어난 마음이 이끌어낸
햇살은 비로소 내 품에 깃드네
가뭄 물든 깊은 숲
그곳으로 향한 아이는
모래를 덮어 피어난
초원을 마주했네
풀은 약해서 깊게 뿌릴 내렸고
가끔 내리는 빗방울만 마시며 자라도
화창한 숲처럼 푸르른 모습을
매일 내게 안겨주었던
꽃과 사랑 온기 모든 것
그댈 위해 매일 불렀던
이 노래 위에 담아 건낼게 나
사랑은 모르게 문 틈 사이로
불어와 내 맘에 꽃 피우네
피어난 마음이 이끌어낸
햇살은 비로소 내 품에 -
사랑은 모르게 문 틈 사이로
불어와 내 맘에 꽃 피우네
피어난 마음이 이끌어낸
햇살은 비로소 내 품에 깃드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