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erse1)해춘
나 어릴적엔 아픔으로 하루를 빠르게 살았대
태어나자마자 6개월만에 입원했다니 말야
할머니 말씀으로는 병원에 내 울음소리로 가득찼고
아빠의 자장가 소리는 사방에 울려 퍼졌대
언젠엄만 나에게 살짝 얘기했지
내가 너무나 아파서 널 돈으로 살렸다고
그땐 약하나에 내생사가 갈렸다고
이리저리 아빤 돈빌리러 바쁘게 달렸다고
그때그런 엄마아빠 사랑 때문에 내가
지금여기 있다고 생각해 나는 항상
철없이 바보처럼 생때부리며 억지부리며 행동했지만
생각해보니 20년동안 단한번도
부모님의 끝없는 사랑에난 여태까지 진심어린 맘으로 사랑해 말
해본적 없지만 난 이제서야 말해요
이 못난 막내아들이 얘기해요 사랑해요
Hook)
왜 이제까지 몰랐었는지
애태우며 가슴아팠던 일들만
세상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그대의 사랑 간직할께요
verse2)늑대
어렸던 시절 사실 난 잘 기억 나지않아
누구나 마찬가지 일껄 그래, 너도 맞잖아
난 참 힘들게 자라왔는걸 세상
모두 다 잠든 새벽을 혼자 지새우며
손에 닿지 않는 행복을 잡으려 애써 밤새울어
매번 이런 날 일어나게 한건 위로와 사랑으로
날 바로 잡으려 눈물 흘려 기도하신
그분들이 계셨기에 감사해 세상과 나의 담 사이에
작은 문이 탄생해 사람들의 편견에
멍든 나의 살위에 작은 약이 되셨네
다음 생애에도 나의 삶을 위해 변함없이 사랑해
주실 당신들이 있기에 오늘을 내가 살기에
그게 바로 나기에 내일을 위해 한발짝 더 딛을게 너무나 감사해
Hook)
왜 이제까지 몰랐었는지
애태우며 가슴아팠던 일들만
세상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그대의 사랑 간직할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