낡은 테잎위 먼지같이 쌓인시간
털어 버린뒤 끊임없이
달려온 내 순간
난 다 커버렸지만
다 잊은듯했지만
내옷장속 기억들은
아직 멈춰진공간
조심스레 문을열어 잊혀진 나와
그동안에 없었던 나를 다시돌아봐
늘어난 테잎속과 늘어난 나의키와
줄어든 투정들이
다시 만나게될 그날
그냥 과정이었어
시간은 흐르지만
모두가겪는 그때그것
내겐 특별한걸
어린내가 어릴까봐 자꾸
나를 걱정해
시간이 더지날수록 커가는게
두려운데
어린기억은 그저 옷장에넣어놔
커가는 재미와 감격속에
자신을 돌봐서
이제 와서야 잠시 자신을 돌아봐
어렸던 내가 어렸던
나를 다시돌아봐
차오른숨 아니 차가운숨
벅차오르는 내 맘은 그저 날위한꿈
하늘과 머리사이에
거리가 더 줄어도
발과 바닥은 붙어있지 지금
이순간에도
차오른숨 아니 차가운숨
벅차오르는 내 맘은 그저 날위한꿈
하늘과 머리사이에
거리가 더 줄어도
발과 바닥은 붙어있지 지금
이순간에도
가까이있어도 가까운걸 몰라서
그때는 그저 부끄러 안으로 숨었어
내가 부족해서
나 스스로 나약했어
그저 받기만 좋아하는
순수했던 사람
원안에서 튕겨나가 혼자지내봤고
열심히 기도했어 원이 되게
해달라고
그때부터 받은
사랑은 돌려주게 되고
내 주변은 나를위한
무대가 돼줬어
손만 잡아도 아찔했던
순간이 있었고
1분 1초가 아까워 전화는 또걸어
그러다 익숙해지면
어느덧 혼자가 돼
아무렇지 않은듯
딴사람을 또 찾아가
진짜 아팠던 때도 있고 아직도
조금 그래
그때는 알게돼 시간이 약이란걸
가끔은 혼자가 편하다고
생각은 하지만
한살 두살 많아질수록 혼자가
돼가는걸
차오른숨 아니 차가운숨
벅차오르는 내 맘은 그저 날위한꿈
하늘과 머리사이에
거리가 더 줄어도
발과 바닥은 붙어있지 지금
이순간에도
차오른숨 아니 차가운숨
벅차오르는 내 맘은 그저 날위한꿈
하늘과 머리사이에
거리가 더 줄어도
발과 바닥은 붙어있지 지금
이 순간에도
차오른숨 아니 차가운숨
벅차오르는 내 맘은 그저 날위한 꿈
하늘과 머리사이에
거리가 더 줄어도
발과 바닥은 붙어있지 지금
이 순간에도
엄마와 아빠의 자랑스런 아들
어느덧 훌쩍 커버렸지
장가도 갈만큼
고맙단것보다 미안한게 더많아
누나들도 마찬가지
엄마같은누나
사랑해줘서 항상 나를위했어
당장 눈앞에있는 그대들보다
고마운맘에 항상 기도를 해봐도
넘치는 미안함은 맘속에
항상있는걸
잠시만 어릴적을 회상해봐
보이는건 별로없어 내 키만 작아
어릴때의 자신감 그때만의
마음만으로
살아가기엔 너무변했어 자신만
돌아가긴 싫어 지금이 좋은걸
생각해도 과거는 이미
내뒤에있어
어제보다 나은 내일은 없어
그저 어제를 잊고살아가는
내 자신인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