힘들어하더라 많이
혼자가 편하단 말이
생각보다 아파 내 맘이
미안해 생각이 짧았지
혼자 아무렇지 않은척하는 게
눈에 보여 알고 있는데 화를 내
자꾸 미안해하지 말고 말을 해
내가 싫다면 단념해 볼게
차라리 미워해주라 나를
사실 그러기엔 너는 착해서
항상 넌 피곤했을 거야 잠을
못 자도 나를 만나러 와주던
너를 못 잊었어 나는 또
숨이 턱 막혀 딴 사람 옆
자리에 널 지워야만 해 꼭
지워야 해 널 미워해줘 나를
멈춘 시간 속에서
애써 너를 보냈어
부끄러웠던 내 고백도
이젠 추억 맘속 묻어
그래야 내가 덜 힘들 거 같아
그래 잠깐이면 돼 잠깐
불 꺼진 혼자 있는 방안
웃고 있는 너 땜에 잠이 안 와
항상 즐기며 살래 너는
내게 다가와 준 것도
일거리 치여서 바쁜 너는
와중에도 나까지 챙겼어
이제는 다른 사람 만나서
시간 낭비하지 말라던 너
미안 항상 하는 말이지만
나는 시간은 절대 허투루 안 써
이제 내 옆에 자리가 더 이상
니가 아니란 게
기회만 돌아만 온다면 붙잡아
나는 아직 안 돼
끝이라지만 END
아냐 아직 AND
지은 매듭 풀 거야
제발 마지막 기회길
멈춘 시간 속에서
애써 너를 보냈어
부끄러웠던 내 고백도
이젠 추억 맘속 묻어
그래야 내가 덜 힘들 거 같아
그래 잠깐이면 돼 잠깐
불 꺼진 혼자 있는 방안
웃고 있는 너 땜에 잠이 안 와
미안 힘이 들었어
애써 너를 지웠어
먼저 손잡아 줬던
이제 널 전부 지워
그래야 니가 덜 힘들 거 같아
그래 생각보다 많이 아파
내가 너를 보내줄 때 잘 가
울고 있을 너 땜에 잠이 안 와
지난 시간 속에서
너는 혼자 어땠어
내게 이별 고했던
솔직히 좀 많이 힘들어
난 이제야 니가 돌아올 거 같아
난 아직 못 지웠어 사진 한 장
꼭 내게 돌아오란 말은 아냐
그냥 잘 지내나 싶단 말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