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게 처음이었고 사랑했던 그녀
돈많은 남자 찬아 떠나갔던그녀
Mrs가 된 그녀에게 애기치 못한
전화가 온거야 무슨 생각으로
나를 만나자고 하는지
그녀를 만나는게 과연 옳은건지
망살여 지긴 했지만 왠지 한번
보고 싶어지는 걸
야릇한 설레임속에 만날 용기가 생긴가야
너무 힘들었어 떠나간 뒤에도
한창동안 그녀를 원망했어
갑자기 찾아온 그녀의 목소리 싫진 않아
예전에 자주 찾았던 카페안에서
예전과 다름없이 아름다운 그녀
아무 어색함도 없이
그녀 내게 먼저 다가오는데
자꾸 흔들리기 시작한 내 마음 아는지
이렇게 되기를 그녀도 바라는지
도데체 알 수 가 없어 무슨 짓을 하고 있는거야
제발 유혹하지 말아 예전처럼 될 순 없잖아
그녀를 보내고 많이 후회했지
만나지 말았어야 했던거야 뒤늦게 알았어
그녀 오래전에 혼자된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