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도 어두운 밤인가봐
하늘에 반짝이는 별들이
내 모습을 가끔 쳐다보네
아직도 어두운 밤인가봐
지금은 지나버린 바람이
쓸쓸하게 나를 감싸주네
언젠간 어렴풋이 기억이 나겠지만
어둠의 추억일랑 이제는 잊어야지
우리 이제 지난 얘기 불꽃처럼 날리우고
처음보는 타인처럼 언젠가는 미련없이
아직도 어두운 밤인가봐
하늘에 반짝이는 별들이 내 모습을 가끔 쳐다보네
나의 뜨거운 마음을 불같은 나의 마음을
다시 태울 수는 없을까 헤어지기 정말 싫어
이제라도 살며시 나를 두고 간다면
내 마음 너무나 아쉬워
날마다 만나서 하는 말 모두다 그렇고 그런 얘기
하루 또 하루 지나면 마음이 너무 답답해
돌아서 말없이 갈 때면 마음이 너무 아쉬워
꿈으로 가득찬 설레이는 이 가슴에
사랑을 쓰려거든 연필로 쓰세요
사랑을 쓰다가 쓰다가 틀리면
지우개로 깨끗이 지워야 하니까
처음부터 너무 진한 잉크로
사랑을 쓴다면
지우기가 너무 너무 어렵잖아요
사랑은 연필로 쓰세요
꿈으로 가득차 설레이는 이 가슴에
사랑을 쓰려거든 연필로 쓰세요
사랑을 쓰다가 쓰다가 틀리면
지우개로 깨끗이 지워야 하니까
지우개로 깨끗이 지워야 하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