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는 이해 못해' 내가 늘 듣는 말.
뭐, 틀린 말도 아니지. 붕 뜨는 마음을
어거지로 잡고 있는 아침. 출근을 하는
넌 고민하고 있어. '나는 누군가'
저 구름 같은 기억들을 헤집어봐도
일한 기억 밖에 없는 너의 인생은 파도.
넌 삶을 사랑할 줄 알고 독립적이며
강하게 걷지만 지쳤단걸 알어.
성격 이상한 사수에 사고만 치는 동료.
월말마다 전화기를 사수해.
담당자는 가상 속의 존재인가봐,
맨날 없어. 연기 섞인 한숨에
'끊어야되는데..' 하는 고민도
함께하지만 스트레스는 널 떠밀고.
언제까지 이 일을 할건지.
불안함의 일부를 내게 말하겠지.
다 괜찮아질거야. I got you, shawty.
내가 있는데 걱정을 왜 해?
다 지나갈거야. 그 많던 시험이
기억도 안날거야. 기도, Amen.
다 괜찮아질거야. I got you, shawty.
내가 있는데 걱정을 왜 해?
다 이겨 낼거야. I got you, shawty.
기억도 안날거야. 기도, Amen.
온종일 자리에 앉아 화면을 보고 타자를
치지만 진짜 치고픈건 피아노.
마음 같아서는 당장 집어치우고 단잠을
자고 싶지만 또 유혹을 피하고.
내가 그래도 매달 월급 받지 않냐고
되물으며는 월급은 보상일 뿐이라고.
하긴 그래. 책임에 의해 꿈을 댓가로
받는 월급은 보상에 훨씬 가깝지. 아이고..
작지만 강한 아이. 그 놈의 책임감 한아름
안고서 아침이 오면 강 하나를
건너는 너. 잠이 많아서 잠만 자도
하품이 나오는 넌데 그걸 어찌 참아. 나는
차마 말을 잇지 못해. 또 알람이 울려.
5분만 더 자고나면 침대가 기울며
넌 굴러 떨어지듯 회사로 향하겠지.
언제까지 일 해야하냐고? 난 말하겠지,
다 괜찮아질거야. I got you, shawty.
내가 있는데 걱정을 왜 해?
다 지나갈거야. 그 많던 시험이
기억도 안날거야. 기도, Amen.
다 괜찮아질거야. I got you, shawty.
내가 있는데 걱정을 왜 해?
다 이겨 낼거야. I got you, shawty.
기억도 안날거야. 기도, Amen.
좀 더 힘내. 좀 더 인내.
좀만 더 버티면 돼. 더 힘내.
좀 더 힘내. 좀 더 인내.
좀만 더 버티면 돼. 더 힘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