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안하다 하지 말고 차라리 잘못했다 그래
내가 다 이해한댔잖아 뭐가 더 대체 필요한데
난 멍청해 그 사람처럼 욕도 못해
시간이 해결할거란 말 난 인정 못해
그의 품에 안겨 있던 넌
꽤 서럽게 날 부정해 흘린 눈물처럼
한 순간 남이 된 듯 잔인했던 말투
마치 내가 보란 듯 날 무시 할뿐
매일 니 목소리 날 깨운 아침
밤새 그와 있었단 악몽같은 얘기
날 가둔 그 진한 향기 속에서
점차 희미해지듯 날 지우려 하지마
그냥 뻔한 사람들처럼 빌어봐 또 빌어봐 눈물 닦고
난 아직 너를 원해
모두가 비웃어도
제발 잘못했다 해
니방 가득했던 향기 촛불은 꺼져가
드리우는 어둠처럼 아픔은 커져가
돌려줄 것도 더는 없어
이제 핑계거리 조차 없어 널 찾아갈 이유가 더는
더는 고집 그만 피워
니가 했던 거짓을 거짓으로 덮는 것도 지쳐
고개 숙일 필요 없어 똑바로 날 봐
변한 건 없어 그저 똑같은 하루야
매일 니 목소리로 잠들던 밤엔
그와 함께 웃으며 지새웠었겠지
날 가둔 그 진한 향기 속에서
점차 희미해지듯 날 지우려 하지마
그냥 뻔한 사람들처럼 빌어봐 또 빌어봐 눈물 닦고
난 아직 너를 원해
모두가 비웃어도
제발 잘못했다 해
날 가둔 진한 향기 속에서 점차 희미해지듯
하지마 그냥 뻔한 사람들처럼 잘못했다 해줘
날 가둔 그 진한 향기 속에서
점차 희미해지듯 날 지우려 하지마
그냥 뻔한 사람들처럼 빌어봐 또 빌어봐 눈물 닦고
날 가둔 그 진한 향기 속에서
점차 희미해지듯 날 지우려 하지마
그냥 뻔한 사람들처럼 빌어봐 또 빌어봐 눈물 닦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