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물나게 맑은 하늘엔
하얀 구름이 떠가고
올해 들어 처음 핀 저 꽃은
첫 눈보다 반가워
옆에 누군가가 있다면 꼬셔봐요
함께 가는 거야 해야 할 일은
모두 내팽게쳐 버리고
타락으로 가는 티켓을 사요
저 흘러가는 풍경들과 춤을 추는
기분좋은 음악소리와 꽃잎을 머금은
한잔술에 취해도 보는 거죠
잊혀지지 않는 모습들
지워지지 않는 상처들도
그냥 그렇게 그 곳에 두고 와버려요
저 쏟아지는 봄볕 속으로
그래 하루쯤은
아침부터 내린 비에
거리는 흠뻑 젖었고
우리에겐 핑계거리가 생겼네
누군가와 눈이 맞는다면 run away
지독히도 고독한 날씨잖아
수업은 무슨 수업 비도 오고 울적한데
일은 무슨 일 청춘은 짧아
저 빗속에 풍경들과
춤을 추는 기분좋은 음악소리와
빗물을 머금은 한잔술에 취해도
보는 거죠 너무 그리운 사람들
돌아가고픈 추억들도
저 빗물에 그렇게 씻어 내버려요
저 쏟아지는 빗속으로 그래 하루쯤은
하루쯤은 떠나가요
하루쯤은 울게 둬요
하루쯤은 웃어야해
하루쯤은 왠종일 마셔
저 흘러가는 풍경들과 춤을추는
기분좋은 음악소리와 꽃잎을 머금은
한잔술에 취해도 보는 거죠
잊혀지지않는 모습들 지워지지않는
상처들도 그냥 그렇게 그곳에 두고
와버려요 저 빗속에 풍경들과
춤을 추는 기분좋은 음악소리와
빗물을 머금은 한 잔술에 취해도
보는 거죠 너무 그리운 사람들
돌아가고픈 추억들도 저 빗물에
그렇게 씻어 내버려요 그래 하루쯤은
그래 하루쯤은 그래 하루쯤은
그래 하루쯤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