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향의 항변 (충신은 불사이군이요)

모보경, 이상호
앨범 : 모보경의 정정렬제 완창 춘향가
[아니리]
이렇듯 말을 허니 기특타 칭찬허고 그만 내보냈으면 관촌무사 좋을 것을, 생긴 것이 하 묘허니 욕심은 잔뜩 난 데다, 춘향이 거역하므로 을러보면 될 줄 알고 절자를 가지고 을러보는디,
“허허 이런 시절보소. 기생의 자식이 수절이라니 뉘 아니 요절할꼬? 대부인께서 들으시면 기절하시겠다. 네만한 년이 자칭 정절, 수절, 성절, 덕절하며 분부 거절키는 간부사정 간절하여 별충절을 다함이니, 네 죄가 절절 가통이라. 형장 하에 기절하면 네 청춘이 속절없지?”
춘향이 그 말에 분이 받쳐 불고사생 대답허는디,
[중중모리]
“충신은 불사이군이요, 열녀불경 이부절을 사또는 어이 모르시오? 사또님 대부인 수절이나 소녀 춘향 수절이나 수절은 일반인디 수절에도 상하가 있소? 사또도 국운이 불행허여 도적이 강성허면 두 임군을 섬기랴오? 마오 마오, 그리 마오, 위력 지사를 그리 마오.”


그외 검색된 가사들

가수 노래제목
모보경, 이상호 춘향모의 항변 (춘향 어머니 나온다)
이화중선 춘향의 집 경치
원방현 춘향의 절개
이화중선 방자와 춘향의 수작
모보경, 이상호 춘향의 집 (저 건너)
정정렬 춘향가 중 난향이 춘향의 훼절을 강권
모보경, 이상호 춘향의 울음소리에 (내행차 나오려고)
모보경, 이상호 춘향의 꿈 (책상의 촛불을 돋우켜고)
모보경, 이상호 춘향의 편지 내용 (백운홍수)
모보경, 이상호 어사또와 옥중 춘향의 상봉 (춘향이가 나오는디)
모보경, 이상호 방자의 왼갖 생각 (춘향의 집얼 건너가며)




가사 수정 / 삭제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