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연히 걷다 멀리서 다가오는
잊혀지지 않는 모습
벌써 지나가 버린 기억 속에
매일 그리던 너의 모습
가만히 기대어 바라보던
그 환한 너의 미소도
그 무엇 하나 변함 없는 너인데
우
누군가 함께 한 너의 모습에
두근거리는 마음을
진정시킬 수 없었어
자꾸 널 돌아보며
바보 같다 자책하지만
밤새 곁에서 잠 못 이루게 하던
너에 대한 그리움이
눈부시게 비치는 햇살에도
눈을 뜨는 게 힘들도록
하루를 멍하게 의미 없이
너만을 생각하면서
그 무엇 하나 할 수 없는 나인데
우
누군가 함께 한 너의 모습에
두근거리는 마음을
진정시킬 수 없었어
자꾸 널 돌아보며
바보 같다 자책하지만
그래 어쩔 수 없어
벌써 지나간 사랑인 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