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루 쟁일 바당 드레나강
물질 해가멍
빗창 들렁 생복 봉가지민
헛물 망사리
호맹이로 오분작
봉그민 자락 속읍에
우리 어멍 집이 들어오멍 머정
좋았덴
해녀 우리 어멍 좀녀
귓것 아덜 생각만
해녀 우리 할망 좀녀
귓것 손지 생각만
맹지 바당 테왁에
매달령 숨비소리 내멍
아덜 생각 손지 생각허멍
빙삭이 웃고
버치당도 난 바르
속읍에 물질 허머그네
곰새기 들럭 거리는
추룩 지꺼졈시녜
해녀 우리 어멍 좀녀
귓것 아덜 생각만
해녀 우리 할망 좀녀
귓것 손지 생각만
우리 큰 아덜 장개 가젠허믄
우리집 똘년 시집 가젠허믄
우리 족은놈 공부 허젠허믄
우리집 아방 술먹젠허믄
해녀 우리 어멍 좀녀
귓것 아덜 생각만
해녀 우리 할망 좀녀
귓것 손지 생각만
해녀 우리 어멍 좀녀
귓것 아덜 생각만
해녀 우리 할망 좀녀
귓것 손지 생각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