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 가리운 건 절반의 태양
잡히지 않는 그림자의 끝
내게 불어온 메마른 바람
차가운 소리로 내게 속삭이네
날 일으켜 세워 줄
사람은 없네
날 소리쳐 깨워 줄
사람은 없네
날 구원해 줄 빛은
사라져 가네
더 멀어지네
더욱 멀어지네
저편의 아이
무심한 얼굴로
날 바라보네
날 일으켜 세워 줄
사람은 없네
날 소리쳐 깨워 줄
사람은 없네
날 구원해 줄 빛은
사라져 가네
더 멀어지네
더욱 멀어지네
날 일으켜 세워 줄
날 소리쳐 깨워 줄
내가 묻은 아이가
날 바라보네
바라보고 있네
날 일으켜 세워 줄
사람은 없네
날 소리쳐 깨워 줄
사람은 없네
날 구원해 줄 빛은
사라져 가네
더 멀어지네
더욱 멀어지네
날 일으켜 세워 줄
날 소리쳐 깨워 줄
내가 묻은 아이가
날 바라보네
바라보고 있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