넘어지고 베여서 다치고
돛을 부러뜨려서 다시 고쳐서 저 바다로
힘겹게 띄운다 갈망의 바다로 한걸음 내딛는다
상처뿐인데 치료해줄 이도 보살펴줄 이도 없는 이곳에선
긴 외로움과 거친 파도만이 친구이며
몰래 내게 말을 건넨다
오 그대여 무슨 생각으로 여기에
아무도 찾지 않는 이곳으로 왔는가
오 그대여 오 그대여
언제쯤 돌아갈 건가 물어온다
난 아무 데도 가지 않을 것 같아
아픔도 고독도 모두다 견뎌낼 거라고
오 바다여 내 바다여
불러봤지만 대답이 없는 내 바다
지루하고 복잡한 맘이 없어질 때쯤
폭풍을 만나 다시 돛이 부러져 버리고
어떡해야 할까 돌아가야 할까 고민하다가
부딪쳐 보는 것도 나쁘지 않다고 생각이 들 때
갑자기 바다가 말을 건넨다 음
오 그대여 무슨 생각으로 여기에
아무도 찾지 않는 이곳으로 왔는가
오 그대여 오 그대여
언제쯤 돌아갈 건가 물어온다
난 아무 것도 할 수 없을 것 같아
너에게 휩쓸려 어디론가 떠내려간다고
오 바다여 내 바다여
여전히 대답이 없는 내 바다
오오오오오 아아아 오오오오오오오오
오 내 바다여 오 나의 바다여
오오오오오오 오오오오
워오오오오오 예 오오오오오오오
우우후우우우 워오오오오워오 우우우후 예에에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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