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다시 만날 날까지
아무일 없는 듯이 지내려 했지만
지갑속에 있는 너의 사진을 보면 다시 슬퍼져
만날 순 없어도 넌 항상
내곁에 슬픈 그 눈빛으로 보고 있어
헤어지던 그날 저녁 너와 내가 만났을 때
그 사실을 듣고 난 무척 당황했었지
널 기다리겠다고 말했지만
비뚤어진 넥타이를 잡아주며 안녕이라 했어
고개를 떨구며 널 사랑한다 말했지만
마음을 돌릴 수 없다며 없다며 라는 인사와 함께
넌 내게 말했지 울음섞인 목소리로 안녕
기나긴 시간이 흘러도 난 널 기다릴거야
내 맘속에 있는 걸 너에게 말해야 하니까
내가 사랑하는 것 만큼
너도 사랑하잖아 처음 모습 그대로
우리 만날 날 까지
내게 맑은 웃음을
선사해 준 너에게 정말 고마워라고 말해주고 싶어
없단 말은 내게 처참한 눈물섞인
웃음만을 남겨놓고 갔어 진실이 아닌걸
알고 난 후 마음을 돌리려 했지만
미소 정말 잊을수 없어
언제까지나 널 기다릴께 안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