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류동 (시인: 정인보)

고은정


□ 현대시조

♥ 옥 류 동 ~^*

- 정인보  시조

단풍 숲 터진 새로 누워 넘는 어여뿐‘ 물.
저절로 어린 무늬 겹친 사(紗)와 어떠하니.
고요한 이 산골 속이 더 깊은 듯 하더라.

괸 물 밑이 뵈니. 유리 어찌 이리 맑아.
나뭇잎 근댕여도 모르는 듯 길이 없다.
산 위로 가는 구름을 굽어 좋다 했노라.

물 밖은 신나무뿐 나무 말곤 물이로다.
잎 새로 새는 해가 금가루를 뿌리단 말.
이 경야 없으리마는 예서 보니 달라라.

♠ 정인보 (鄭寅普)
호는 위당(爲堂) 1893년 서울 출생. 6.25 대 납북됨. 한말의 양명학자 이건창 문하에서 한학 수학. 한일 합방후 중국으로 망명. 광복운동. 저서에 <조선사연구> <조선문학원류고> <양명학연론> <담원국학산고> 등이 있고. 시조집 <담원 시조집>등이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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