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화가 걸려오고
들리는 목소리에
힘겨운 발걸음을
디디며 걷는 이 길
언젠가 떠나야 할
그 때가 다가와
이젠 떠날
채비를 하라 하네
해지고 낡은 마음
누추한 내 목소리
해 지고 어둔 밤길
무작정 걸어가네
언젠가 떠나야 할
그 때가 다가와
이젠 떠날
채비를 하라 하네
나 도착할 그 곳
더 따뜻한 곳일까
불안한 건 이제
정말 지겹고 싫은데
세상에서 제일
소중한 건 무얼까
머릿속과 다른 현실이
내게 묻네
나 도착할 그 곳
더 따뜻한 곳일까
불안한 건 이제
정말 지겹고 싫은데
세상에서 제일
소중한 건 무얼까
머릿속과 다른 현실이
내게 묻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