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까지 허황된 것
부질없이 쫓아가던 날들
모든 것이 힘에 겨워
슬퍼하며 지내왔던 날들
아버지를 만났을 때
돌아보면 아무것도 아닌
그저 그냥 순간일 뿐
새롭게 태어나기만을 기도해
하지만 아버지께서 정해주신
이 길이 왜 이렇게 힘겨운 거야
그래도 이젠 아무런
걱정할 필요는 없어
모든 것을 일러주시니
이제부터 너와 내가
새롭게 태어나기 위한
그 어떤 시련이나
쓰린 고통 아픈 날이 와도
그 누구도 갈 수 없는
너무나도 험난한 길 와도
내 아버지 함께라면
그 어떤 곳이라도 이젠 감사해
아무것도 아닌데 세상의
어떤 것들도
왜 이렇게 힘겨운 거야
그래도 이젠 아무런
걱정할 필요는 없어
내 모든 것 바꿔주시니
아버지 뜻대로
이루어주시길 기도해
내가 아냐 너도 아냐
예전에 알던 기억 속에
우리들의 모습 어디론가 사라져
그분의 모습 닮아가려 해
함께 기도하는 우리 모습이
다함께 기도하는 우리 모습이